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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훠거 리뷰

by 노이유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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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10.03.(훠거 리뷰)

어제 오전 수업을 듣는데 학회에서 사업 포스터 같이 부칠 사람 없냐고

단톡에 글이 올라왔다.

난 몇 시부터 돌리냐고 물어봤고

오후 3시 이후부터 돌린다고 했는데 난 3시부터 6시까지가 수업이었다.

그래서 수업 끝나고 갈 수 있으면 가겠다고 했다.

사실 안 가려고 했다.

할 것이 많았다.

책도 읽어야 하고 전공 복습도 해야 했다.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수업이 끝난 후 지금도 돌리고 있나 물어보는 카톡을 했는데

아직도 돌리고 있다는 답이 왔다.

이미 카톡까지 보낸 마당에 안 가겠다고 할 수 없어서 사범대로 갔다.

사범대에서 포스터를 부치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가 나무와 나무 사이에 현수막도

걸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팀원 중 한 명이 훠거를 제안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어서 호기심으로 제안에 응했다.

훠거 식당에 갔고 주문을 했다.

훠거는 빨간 국물과 하얀 국물이 있는데 빨간 국물이 더 맛있다.

그리고 양고기보다는 소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다.

양고기는 너무 쉽게 풀어지는 고기였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는 당면은 굵은 당면보다 얇은 게 좋고

건두부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사이드 메뉴는 꼬치 하나당 500원 씩 받았다.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다.

난 홍탕이 좋아서 홍탕에만 넣어 먹었는데 먹는 중간에 물을 먹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뭔가 물이 혀에 닿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말하니 처음 먹을 때는 그렇다고 했다.

내가 너무 홍탕에만 먹은 것도 있고 처음 먹어서 혀가 놀랐나 보다.

어쨌든 나름 꽤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3명 이서 20500원 어치를 먹었다.

그렇게 먹고 수다를 떨다가 기숙사에 왔다.

앞으로 사람들을 만날 때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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