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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확신

by 노이유 201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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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2.07 (확신)

난 확신을 하지 않는다.

확신이 나에 대한 불신이 되는 과정이 싫어서 확신하지 않는다.

항상 여지를 남겨두고 안 될 수도 있다는 전제를 세우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말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배수진을 치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야 성공한다고 말이다.

난 배수진을 치고 싶지 않다.

배수진을 치고 치열하게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다.

배수진을 치고도 실패했을 때는 죽어야한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인생은 그렇게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그렇기에 죽기 싫어서 실패하기 싫어서

배수진을 치고 열심히 하기 보다는 배수진을 쳐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배수진 치는 상황이 오지 않긴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엄청난 성공을 하고 성과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이런 나의 사고방식이나 태도가 좋은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생각에 너무 익숙해져서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지금의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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