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냥 쓰는 글 2022.01.05(학원 퇴사)
난 현재 학원에서 초등부 중등부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그만둔다고 했고 후임자가 구해질 때까지 학원에서 일하고 있다. 학원 그만둔다고 말했을 때 원장 선생님이 정말 아쉬워하시고 나에게 월급제를 제안하셨다. 하지만 난 내 사업을 하고 싶었고 후임자가 구해질 때까지만 일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그만둔다는 나의 생각을 전하고 수업을 하는데 너무나도 잘 됐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줬고 수업도 내가 준비한 것 이상으로 잘 됐다. 그래서 아 그냥 계속 다닐걸 그랬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정말 인성 나쁜 아이들도 많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아 역시 그만두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인성 파탄 난 애들은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공부도 못하면서 인성도 개차반이 아이들은 어디 가서 사랑도 못 받고 인정도 못 받을 것이다.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잠시 까먹고 있었다. 인성 파탄 난 애들 가르치다가 내 인성이 파탄 나게 생겼다. 역시 학원 그만두길 잘한 거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