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쓰는 글

학원 강사 힘든 점

by 노이유 2021. 4. 30.
728x90

그냥 쓰는 글 2021.04.30 (학원 강사 힘든 점)

오늘 중학교 시험이 모두 끝났다. 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4월 달이 시험기간이라 보강도 들어가고

심리적으로 압박감도 있었다. 학원에서 애들이 영어 시험 성적이 나오는 것을 보며 학원 강사가 녹록지 않은 직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난 분명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강의를 했지만 영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애들이 많았다. 물론 잘 시험을 잘 친 수강생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이 더 많았다.

 

학원 강사의 힘든 점이다. 나의 실력이나 나의 능력이 내가 열심히 한다고 결정되는 것이 아닌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잘 해야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수업을 못 터져라 수업하고 수업 준비, 수업 자료를 잘 준비해 가도 학생들이 시험을 못 보면 그냥 땡인 것이다. 나의 가치가 내가 가르친 학생들의 시험 성적으로 결정된다는 게 참 거시기하다. 사교육 강사가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인 거 같다.

 

학원 강사 말고도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자신이 인정받는 직업들이 많다. 군대 중대장이나 소대장도 자신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신 밑에 있는 부대원, 소대원들이 사고 안치고 주특기 잘하는 것이 자신의 진급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헬스 트레이너, 회사의 관리자 급 직책을 맡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참 어려운 거 같다. 앞으로 학생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수업을 준비해야겠다.

'그냥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비트 개설  (0) 2021.05.02
2021년 4월 소비  (0) 2021.05.01
도망칠 곳 없는 지금  (0) 2021.04.29
나를 발전시키기  (0) 2021.04.28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문제  (0) 2021.04.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