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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하트시그널 3 리뷰

by 노이유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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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7.12 (하트 시그널 3 리뷰)

하트 시그널 3을 다 봤다.

하트 시그널 시즌 1을 처음 본 것은 군인이었을 때다.

군대에서 생활관에서 다 같이 보기도 했고 

대리 셀렘을 느낄 수도 있고 

시그널을 추측하는 것이 재밌어서

전역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챙겨봤다.

이번에는 하트시그널이 시즌3가 나온다고 해서

별 기대하지 않았다.

내 경험상 모든 시리즈는 초반이 재밌고 

시즌이 가면 갈수록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리고

자극적 재미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생각하고 봤었다.

근데 나의 기대보다 엄청나게 재밌었다.

 

초반에는 시즌 1과 2의 감성이 아닌 

뭔가 다른 결의 감성으로 바꿨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뭐야? 달라졌네? 근데 별로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3화부터 예전의 감성을 찾은 느낌이 들었고 

출연진들의 이쁜 그림이 정말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이쁜 그림과 노래에 취해 계속해서 봤다.

 

물론 시즌 1이나 2에 비해 출연자들의

행동이 이해 안 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아니 뭐하는거지?

할 때가 시즌 1이나 2에 비해 월등히 많았던가 같다.

 

그래도 대리 셀렘은 여전했고

흡입력은 대단했다.

 

개인적으로 하트 시그널 3은 시즌 1이나 2에 비해 

작품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재미는 시즌3가 더 많았다고 느껴진다.

 

내 생각이지만 하트 시그널은 여기서 그만했으면 좋겠다.

출연진에 대한 논란도 많고 

무엇보다 제작진이 너무 비틀려고 하는 느낌이

이번 시즌에 특히 많이 받았다.

 

손뼉 칠 때 떠나라고 

더 이상의 시즌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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