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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쓰는 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by 노이유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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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내가 하고 있는 자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영화다.

종교에 관한 영화를 한편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 하며 봤다.

아침에 가서 봤는데 영화를 보는데 정말 졸린 구간들이 몇 있었다.

그래도 잠을 깨 가면서 봤다.

영화의 주제는 예수님이 12제자 중 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내용이다.

스토리는 성경이고 감독의 상상력은 거의 안 들어간거 같다.

성경을 고증하는데 많이 힘쓴 모양이다.

근데 너무 고증에만 힘 쓴 느낌이 난다.

난 감독이 영화의 스토리를 관객이 이해할 수 있게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난 성경에 대해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보는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이해 할 수 없는 요소들이 왕왕 있다.

먼저 바리세인들이 왜 그렇게 예수님을 싫어하고 박해했는지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했는데 영화를 보면 돈 때문에 배신한거 같아 보이지만

막상 예수님이 고난을 겪자 돈을 돌려주며 예수님은 죄가 없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유다는 단순히 돈 때문에 예수님을 배신했는지

아니면 사단에게 홀려서 배신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없어서 성경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면 개연성이 없어 보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서기관, 바리세인들이 너무 하다는 점이다.

재판장이 예수님을 그냥 매 맞는 벌을 받게 하고 끝내려

하지만 십자가 처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들이 어떤 죄를 지은지도 모른 체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라 벌해야 한다고 하며 죄 중에 최고의 죄인 십자가 형벌을 내려야 한다고 한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거 같다.

나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지만

그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해도 해도 너무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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