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K콘텐츠 인기에 작년 과자류 수출 역대최대

제공-KOTRA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이 4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은 4억 6천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과자류 수출액은 2014년 4억4천600만달러를 기록한 뒤 점차 줄어 3억 달러 후반까지 떨어졌으나 2020년 4억 1천200만 달러(전년 대비 +10.0%)로 반등했다.

 

올해 1∼2월 과자류 수출액도 7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늘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간식 수요가 늘고, 한국 문화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로 영화와 드라마 등에 노출되는 K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는 일본으로의 과자류 수출이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미국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작년 주요 국가별 과자류 수출액은 미국 9천400만달러(+13.2%), 일본 8천900만 달러(+0.1%), 중국 8천700만 달러(+30.8%), 대만 2천900만 달러(-1.4%), 베트남 2천100만 달러(-2.6%) 등의 순이다.

 

제과 시장은 국내 시장으로만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는거 같다. 과자의 주요 소비층은 어린아이들이 줄어들고 있고 건강이나 다이어트다 해서 과자 소비가 줄기 때문이다. 

 

모든 시장이 마찬가지겠지만 제과시장은 내수시장만으로 한계가 있으니 앞으로 더 수출하는데 집중해야 매출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