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살이 단점

 

그냥 쓰는 글 2024.05.16 (지방 살이 단점 )

난 대학교를 인구 100만이 안 되는 청주에서 나왔다. 졸업 후 거기 살다가 작년에 이직을 하며 인구 5만의 옥천으로 이사 왔다. 지방에 살면 안 좋은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만약 서울이나 대도시에 살다가 중소도시로 이사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1. 차가 없으면 안 된다.

중소 도시는 대중교통이 매우 안 좋다. 버스 배차 간격이 1시간인 경우도 허다하다. 옥천의 경우 기차도 무궁화와 새마을 밖에 안 다닌다. 근데 그 무궁화마저도 금방 매진이다. 그래서 대전역에서 서울 가는 경우도 많다. 

 

2. 프랜차이즈가 없다. 

지방에는 프랜차이즈가 없다. 일단 옥천만 하더라도 맥도날도. 스타벅스가 없다. 소도시의 경우 선물로 기프티콘을 받아도 쓸 수가 없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만들 때도 할인 받기 어렵다. 

 

3. 의외로 웨이팅이 있다.

소도시는 식당이 많지 않다. 그 적은 식당에서 갈만한 식당은 더 적다. 그렇기에 주말이나 평일 점심시간에는 특정 식당에 몰려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4. 물가가 비싸다. 

시골이라고 해서 물가가 저렴하지 않다. 도시와 비슷하거나 도시보다 비싼 곳도 많다. 공급이 제한적이다 보니 높은 가격을 받아도 사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사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방 살때 단점에 대해 적어봤다. 지방이라고 해서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점도 많다. 글의 주제가 지방살이의 단점이니 참고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