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항공노선 속속 운항 재개···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2만명 넘어

인천공항 전경

지난달 21일 시행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이후 중단됐던 인천공항 항공노선이 속속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인천공항 이용객도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었다.

인천 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지난달 30일 필리핀항공이 인천∼마닐라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베트남의 비 엣제 항공도 지난달 30일 인천∼하노이, 지난 1일 인천∼호치민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 3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격리면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인천∼하와이에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탑승객 모두에게 여행 파우치와 방역 키트 등을 선물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미국 샌프란스시코와 달라스, 터키 이스탄불의 항공편이 증편되고, 다음달부터 신·증편되는 항공노선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이용객도 하루 평균 2만명을 넘는 등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격리 면제가 시행된 지난달 21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1만1334명이었다. 이후 이용객이 조금씩 늘어 지난 30일 1만6791명, 31일 1만 7379명에서7379 지난 1일에는 2만 1561명을1561 기록했다. 지난 2일은 1만 9373명,9373 지난 3일은 2만 280명이다.

김경욱 인천 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여행업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운항 재개 노선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수요가 항공편을 증가시키고 있다. 여행객들이 많아져서 항공회사뿐 아니라 여행사, 숙박 업체 등 관련 산업들이 전체적으로 살아났으면 좋겠다.

 

관광업도 부가가치가 큰 산업 중 하나이고 코로나로 인해 직격타를 받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것들이 정상화되고 다 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