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1.02.03 (주식 매매일지 작성하고 느낀 점)
지난 주말에 카페 가서 내가 지금까지 했던
주식 거래 내역을 쭉 정리했다.
정리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인간의 기억은
많이 왜곡되고 삭제된다는 것이다.
매매 날짜와 수익률이 내 기억과 달랐다.
10% 먹었다고 생각한 수익률은
7%,8% 먹은 경우도 있었고
매수, 매도 날짜, 보유기간도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내가 예전에 사고팔던 종목을
까먹고 있다가 거래 내역을 보고
생각나기도 했다.
내 기억력보다는 내가 작성한 매매일지 내용을
더 신뢰하도록 해야겠다.
두번째는 개미는 무조건 장기 투자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매매일지를 작성해보니 1년 넘게 갖고 있던
종목이 1개밖에 없었다.
내가 1-2달 갖고 있다가 판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매도 타이밍을 최소 3년이라고 생각한 후
주식을 사야 겠다.
이매 하게 갖고 있다가 파는 건
정말 애매한 결과밖에 안 나오는 거 같다.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액이 중요한 거 같다.
내가 가졌던 종목 중에 대한항공이 있었다.
28% 수익을 보고 팔았지만
수익금은 3만 원도 안됐다.
애초에 주식을 10만 원 정도 샀으니 28% 수익이
난다 하더라도 수익금은 3만 원도 안 되는 것이다.
투자 금액이 적으니 수익률이 높아도
수익금액이 별 볼일 없는 것이다.
앞으로는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액에 초점을 두고
투자하도록 해야겠다.
주식 투자 매매일지를 작성하며 지금까지의
투자를 복기하였다.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사람의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되니 기록을 하며 기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최소 3년은 가지고 있을 생각으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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