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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0.14 (조카 100일)
지난 주말에 조카 100일이라서 큰누나네 갔다.
코로나 시국이라 100일을 크게 하진 못하고
집에서 가족들만 모여서 하기로 했다.
그래서 금요일 학원 보강 수업이 있어서
토요일 아침에 갔다.
큰누나네 내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조카를 돌보며 누나가 준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100일을 별거 없었다.
그냥 한복 입히고 사진 찍고
선물 주고 하는게 다였다.
나는 그래도 첫 조카이고 첫 100일이니
20만 원을 현금으로 줬다.
무리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삼촌으로서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누나와 매형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 것이기에
아깝거나 하진 않았다.
사진을 다 찍고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회에 대하에 떡에 잡채에
먹을게 많아서 정말 오랜만에 포식했다.
그렇게 상을 치우고 커피도 시켜 먹고
과일도 먹으며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냈다.
조카를 안고 산책도 가고 놀아줬는데
정말 삼촌이 된 거 같고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조카가 너무 귀여워서 신기했다.
아무튼 그렇게 조카 100일을 보내고
내가 삼촌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기 기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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