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대한 나의 생각

그냥 쓰는 글 2019.10.17(조국 장관 사퇴 조국에 대한 나의 생각)

조국 장관 사퇴로 정치계가 뜨겁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전 조국 장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전 조국 장관에 관한 많은 의혹이 있었고 나라가 떠들썩했다.

그쯤에 내가 하고 있는 시사토론회에서는 조국 사태를 어떻게 바라볼지 

청년들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한 토의 했다.

그때 난 토의에 참여하기 위해 조국에 관련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근데 죄다 의혹과 논란뿐이었고 

팩트는 없었다.

그래서 토의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슨 자료를 제시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난 그때 이렇게 말했다.

일단 검찰 조사가 끝나고 법원의 판결이 나온 다음에 

우리가 이 주제로 이야기해야 하는 거 같다.라고 말이다.

물론 조국의 딸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이용해서 

대학도 쉽게 가고 장학금 받은 것은 많다.

그것이 도의적으로는 잘못됐지만 

법적으로 잘못됐다고 아직 단언할 수 없다.

그래서 그때 느꼈다.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구나 

그리고 검찰개혁을 원하는 시민들이 만든 촛불을 보며 생각했다.

국민들은 사법개혁을 원하고 조국을 원하는구나 

그래서 난 전 조국 장관이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검찰개혁을 이뤄낼 줄 알았다.

검찰개혁 대충 할 거면 시작하지도 않았다 라는 그의 말을 믿었다. 

그런데 조국 사퇴라는 검색어가 포털사이트를 장악했다.

난 처음에 오보가 났거나 물타기인 줄 알았고 

그래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사퇴 입장문이 나오고 서울대 교수 복직신청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아 정말 그만둔 것이 와 닿았다.

난 조국 전 장관이 사법개혁을 밀어붙이고 

법원에서도 무죄판결을 받아 

당당하게 국민들의 뜻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