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3.03.22 (인생 망한 20대 특징)
내 나이 28살이다. 이제 서른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실감이 안 난다. 참 시간이라는 게 얄궂은 거 같다.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 시간이 이리 빨리 가니 말이다. 남자 나이 28살은 굉장히 애매한 나이다. 내 친구들을 봐도 그렇다. 나처럼 취직을 한 친구도 있고 공무원 준비하거나 대학원에 다니는 친구도 있다. 아르바이트하며 취준 하는 친구도 있고 공무원이 되어 타 지역으로 발령 난 고향을 떠나 일하기도 한다. 여러 친구들과 내가 만난 여러 사람들을 보며 느낀 인생 망한 20대에 특징에 대해 적어본다. 나의 주관적 생각이니 가볍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1. 애매하게 잘 사는 집안
정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면 당장 먹고 사는 일이 급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거나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엄청 잘 사는 상류층도 아니고 애매하게 잘 사는 중산층은 20대에 돈의 압박을 받지 않는다. 그렇기에 휴학을 하거나 졸업하고 대기업을 준비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집에서도 그 정도로 뒷바라지해 줄 형편은 되기 때문이다.
2. 어느것 하나 끝을 못 보는 성격
그렇게 공무원 준비나 취업 준비를 한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끝을 보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독하게 몰입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금방 20대가 지나간다. 또래 친구들은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기 시작하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하나 이룬 게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
2. 불안하지만 현실을 도피한다.
무언가 엄청 노력한 적도 없고 성취한 경험이 없이 30대를 맞이해야 한다. 자신도 이제 취업을 하고 사회생활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동안 취업준비나 공무원 준비한 시간이 아까워 포기하지도 못하고 독하게 노력하지도 못한다. 그렇게 시간은 가는데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우니 유튜브, 술, 토토 등으로 현실을 도피한다.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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