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쓰는 글

인생사 새옹지마

by 노이유 2020. 2. 22.
728x90

그냥 쓰는 글 2020.02.22 (인생사 새옹지마)

다음 주 월요일 우리 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님과 미팅이 잡혔다. 

드디어 성사된 미팅이다.

아시는 대표님이 연결해준다고 해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약속이 잡힌 것이다.

약속 잡혔다는 카톡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떨어졌을 때만 해도 

인생이 망하는 줄 알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자꾸 뭔가를 시도하니까 

길이 열린다.

이거보면 참 인생사 새옹지마이다.

지금 나에게 일어난 일이 

당장은 힘들고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다른 가능성이 열리고 

그 가능성은 원래 가려던 길보다 

더 많은 기회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떨어졌을 때 

심사기관 원망도 많이 하고 

욕도 많이 했다.

그렇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을 모색하니 

전혀 다른 길이 열리기도 한다.

월요일 미팅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최대한 우리 팀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것이다.

제발 교수님과 우리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제일 최상의 시나리오는 급여도 최저시급보다 높게 받으면서 

학교 생활 하면서 일해서 

돈도 벌고 경험도 쌓고 인맥도 늘리며 

창업 준비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제발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기도해야겠다.

'그냥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수님과의 미팅  (0) 2020.02.24
잘못된 운전습관  (0) 2020.02.23
신천지 코로나 바이러스  (0) 2020.02.21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기  (0) 2020.02.20
성적장학금  (0) 2020.02.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