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1.08.23 (요즘 즐겨보는 유튜버)
유튜브 알고리즘이 무섭다.
어쩜 그렇게 내가 좋아할 거 같고
재밌는 유튜버를 추천해주는지
정말 모르겠다.
알고리즘의 선택에 의해 요즘 새롭게 즐겨보는 유튜버가 생겼다.
내가 요즘 즐거보는 유튜버에 대해 소개하고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으려 한다.
1. 철업지야
대학 휴학생의 일상과 알바 브이로그가 주력 콘텐츠인 영상이다.
이 유튜버를 보는 이유는 일단 유튜버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을 담은 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재밌기도 하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동기부여도 받기 때문이다.
한마다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라는 말을 제대로 보여주는 유튜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바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20대 초반의 풋풋함과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영상이 올라오면 챙겨 보곤 한다.
2. 갈 때까지 간 남자
이 유튜버는 주로 막노동 브이로그를 올린다.
나도 공장에서 일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가 영상에서 하는 말이나 상황들이 이해가 가서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자주 본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나
사는 게 지칠 때 이 유튜버 영상을 보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느낌도 들고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힘들다고 투정 부리면 안 되지 하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
그리고 공장에서 일할 때를 떠올리며
그때를 추억하기도 하고 다시 공장에
돌아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3.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이 유튜브 채널은 무당을 다룬 채널이다.
무당들이 점사 하는 영상이나
퇴마 하는 영상들이 주된 콘텐츠이다.
처음에는 사주만으로 사람들의 성격이나
고민, 집안 사정들을 파악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서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무당들의 말발이 너무 좋아
말발을 배우고 싶어 보곤 한다.
영상을 보다 보면 크게 2가지를 느낀다.
첫 번째는 내가 별 탈 없이 살 수 있는 것은
우리 집안이 제사도 잘 지내고
벌초도 잘하고 그래서
조상님들이 보살펴 주시는 게 아닌가 하는 것과
사주를 보는 사람들의 사연을 듣다 보면
막장드라마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절로 느낀다.
정말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하는
사연들이 너무 많아서 어안이 벙벙하다.
정말 제작진들의 개입이 없고
사연자들의 진실된 사연이라면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막장드라마가 있는 거 같다.
이렇게 내가 요새 보고 있는 유튜버와
보면서 드는 나의 생각과 느낌을 적었다.
앞으로도 유튜브를 보기만 하지 말고
보고 느낀 점에 대해서도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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