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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8,21 (중학생 진로 상담하고 느낀 점)
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방학이기도 하고 학원에서 보는 자체 시험도
끝나서 아이들이 너무 공부하기 싫어하길래
진로 상담을 해줬다.
중학교 2학년 3학년 진로 상담을 해줬는데
아이들이 너무 생각이 없어서 놀랐다.
엄청 구체적은 아니더라도 막연하게라도
뭐가 되고 싶다 이런게 있을 줄 알았는데
무슨 고등학교 갈지도 정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칸을 채우기 위해
가고 싶은 고등학교를 집 가까운 고등학교를 적었고
인문계를 간다는 얘들이 대학을 어디 가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물론 진로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공교육의 문제이겠지만 씁쓸하긴 했다.
하고 싶은 것이 없으니
공부하기 싫은 것이고
공부하기 싫으니 성적도 안 나오는 것이다.
꿈이 없는 아이들을 탓하기 보단
꿈을 심어주지 않는 교육제도가
잘못된 것은 맞지만
교육제도가 쉽게 바뀌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만약 내 자식이 생긴다면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는
하고 싶은 것
커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먼저 정하게 한 다음에
공부를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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