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4.09.13 ( 옥천 1년 살면서 느낀 점 )
어제 부동산 재계약을 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9월 17일이 만기일이라 1년 연장계약을 했다.
이제 옥천에 거주한 지도 1년이 된 것이다. 옥천에 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신호등이 없다.
옥천에는 차 이동이 많은데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가 몇 개 있다.
아마 옥천 사는 사람들이라면 통계청 사거리와 제이마트 사거리라고 하면 알 것이다.
평소에는 상관없는데 출퇴근 시간만 되면 짜증이 난다.
사거리인데 신호가 없어서 눈치로 가야 하는데 처음에는 정말 타이밍 못 잡아서
뒤에서 빵 소리도 많이 들었다.
이제는 어느정도 감이 생겨서 금방 빠져나오곤 하는데 정말 짜증 날 때가 많다.
2. 차가 없으면 생활이 어렵다.
시골이다 보니 차가 없으면 정말 생활이 어렵다.
버스가 많은 것도 아니고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차 없이 생활하려면 정말 불편하다.
3. 옥천군청등의 관공서가 몰려 있어 편하다.
업무적으로 옥천군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갈 일이 왕왕 있다.
그럴 때마다 관공서들이 몰려 있어서 동선이 짧아 편하긴 하다.
4. 대전이 가까이 있어 좋다.
난 본가가 대전이고 옥천에서 대전까지 차로 20-30분이면 간다.
그래서 가족들이나 친구 만나러 갈 때 가까워서 차 타고 가도 부담이 없고 607번 버스가 많이 다녀서
대전 넘어가기는 정말 쉽다.
그리고 대도시에 가야 할 일이 생길 때 (가전제품 서비스센터, 백화점 등) 대전으로 넘어가면
어지간한 문제는 해결되기 때문에 편하다.
5. 원룸 월세가 저렴하지 않다.
옥천에는 아파트는 많지만 원룸은 매물이 없다.
그래서 대전 원룸 시세와 비교해 봐도 절대 저렴하지 않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게 느껴질 때도 있다.
6. 옥천 향수카드는 좋다.
옥천 향수카드라고 옥천 지역 화폐카드가 있는데 보통 10%에서 이번 달은 20% 지원금이 있다.
충전금액한도는 50만 원에서 이번 달에 70만 원까지이다.
은근히 쏠쏠하게 잘 쓰고 있다.
비록 지역에 쓸 만한 곳이 많이 없어서 항상 충전 한도까지 쓴 적은 없다.
7. 옥천읍이 아니면 정말 시골이다.
난 옥천읍에 살고 있어서 별 불편을 느끼진 않는다.
웬만한 편의시설은 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옥천읍이 아닌 면으로 넘어가는 순간 생활하는데 엄청 불편하다.
일단 밤이 되면 주변이 깜깜하고 편의 시설이 없기 때문에 불편하다.
8. 도서관이 은근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주변에 도서관이 3개 정도 있다.
옥천군민도서관, 옥천교육도서관, 옥천도서관이다.
난 이 중에서 옥천교육도서관을 자주 갔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거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카페처럼 분위기가 되어 있어
스터티 카페 왔다고 생각하고 도서관 가서 책도 읽도 글도 쓰다 하곤 한다.
도서관이 많은 건 정말 좋은 거 같다.
이렇게 옥천 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봤다. 옥천에 살려고 알아보거나 옥천 산 지 얼마 안 된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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