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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09.25 (영화 해석 프로그램)
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 리뷰 영상 보는 것도 좋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영화 관련 영상을 많이 본다.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는 이동진씨가 영화정보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량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곤 했다.
이동진씨는 말을 조곤조곤하게 잘 하시고 무엇보다 설명이 재밌어서 자주 봤다.
그러다 최근 방구석1열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곰TV앱에서 무료로 해주길래 봤는데 괜찮은 영화 프로그램이다.
일단 변영주 영화감독이 나온다.
그래서 영화계의 뒷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영화를 보는 시각을 다양화해준다.
또 자신이 연출한 영화의 감독들이 나오기 때문에 감독의 의도를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거기에 윤종신의 유머와 정리
장성규의 의외로 날카로운 질문까지 밸런스가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 진보스러운 영화라는 것이다.
뭔가 JTBC만의 색깔이 많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다.
너무 해석을 진보 관점에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도 영화는 수다다 이후로 괜찮은 영화 해설프로그램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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