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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소비 돌아보기

by 노이유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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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3.04.(소비 돌아보기)

난 대학생이 된 후로 계속해서 지출 목록을 기록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군대제대 전까지는

공책에 손으로 직접 적었고

복학하고 나서부터는 엑셀파일을 이용해서 지출 목록을 적었다.

그리고 지금은 편한 가계부라는 앱을 통해 지출 목록을 기록하고 있다.

앱의 좋은 점은 소비를 한 후에 바로바로 적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공책에 적을 때나 엑셀을 이용할 경우에는 소비를 하고 난 뒤

바로 적기가 어렵다.

수첩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 않을 때도 있고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키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내가 소비한 것을 밀리지 않고 적을 수 있다.

1월달부터 편한 가계부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이번에 1월달과 2월달을 소비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1월달 소비

제일 많이 차지하는 분야가 술이다.

술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먹는데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는데

술을 줄여야 하긴 하는데

술을 안 먹으면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난 게임도 안하고 당구도 안치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서 할게 술먹는거 말고는 없다.

그리고 술이 들어가야 말도 잘 나오고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하기도 좋기 때문에

술을 아예 안 먹는 것은 불가능할 거 같다.

그래서 이왕이면 안주가 저렴하거나 술이 저렴한 곳을

찾아서 술을 먹도록 하고

가능하면 1차에서 끝내도록 해야겠다.

술이 돈이 많이 드는 이유는

12차 노래방 택시 이렇게 이어지는 패턴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

그러니 이 패턴 중에서 어느 한 쪽을 줄이던가 없애서

돈을 아끼도록 해야겠다.

2번째는 식비다.

1월 달에는 기숙사에 살았지만

알바 때문에 기숙사 아침을 못 먹고

빵을 사먹어서 식비가 늘어난 거 같다.

그리고 야식도 몇 번 먹어서 퍼센트가 늘어난거 같다.

그 다음은 마트/편의점인데

내가 음료수를 좋아하다보니 편의점에 자주간다.

가서 음료수를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2+1상품을 사다 보니 아무래도 한 개를 살 때 보다 돈이 들긴 한다.

그리고 옷이 11%를 차지했는데

다 작업복이다.

작업복을 싸게 구매했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이 차지 할 줄 몰랐다.

 

 

 

2월달 소비

2월달에는 제일 많이 사용한 곳이 식비이다.

아무래도 기숙사 나와 있는 일주일 동안

저녁을 사먹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그 다음이 술인데 2월 달에 설날도 있고 하다보니

고향에 갔고 간 김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다 보니

술을 먹게 됐다.

그래도 대학가에서 먹어서 그나마 돈을 많이 안 썼다.

그리고 17%가 교통비다.

1월달에 알바 끝나고 자기 개발 프로그램을 가는데 버스를 타고 갔다.

왔다 갔다 하는데 버스비가 들고

일주일에 4-5번 타니까 나중에 큰 돈이 되었다.

그래서 2월달에는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거의 1시간 되는 거리를 걸어다녔다.

알바 끝나고 걸어가기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운동한다는 마음가짐과 3월달에는

돈 들어갈 데가 많으니 좀만 참자 라는 생각으로 걸었다.

2월에는 기타가 15%인데 할머니 생신 선물과 적금으로 인해

비율이 높아졌다.

 

이렇게 12월달의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앞으로 월말이나 월초에 그 달의 소비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나의 소비습관을 돌아볼 수 있고 앞으로 소비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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