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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4.08.16 (성인발달장애인의 현실)
난 대학교 4학년 때 졸업 후 한동안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수업하는 일을 했었다.
그분들께 금융지식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사칙연산 수업을 했다.
그때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장애인들의 현실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다.
발달장애인들은 몸인 성인이지만 정신은 5살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성인 발달 장애인들은 갈 곳이 없다는 점이다.
청소년기 발달 장애인들은 그래도 맹학교나 갈 수 있는 시설이 있지만 성인이 되면 성인 발달 장애인을 위한
단체나 시설이 전무하다.
성인 발달 장애인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것인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 성인이 된 이후에는 온전히 가족이 성인 발달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은 꼭 돌볼 수 있도록 집에 상주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가중 중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줄어들기 때문에 가구 소득이 줄어들 뿐 아니라 성인 발달 장애인 또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니 생활비가 배로 들 수밖에 없다. 물론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정부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간병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간병인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도 한계가 있고 각 지자체마다 지원하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성인 발달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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