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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독서 안하는 이유

by 노이유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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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2.04.03 (독서 안 하게 되는 이유)

부자들은 1년에 약 50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어디에서나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보니 독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실제로 책을 읽어서 내 생각이 성숙해지기도 하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데 책 읽기가 너무 힘들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독서를 시작하는 그 과정이 어렵다. 원래 헬스장 가기는 어려워도 막상 헬스장에 가면 운동 열심히 한다. 마찬가지로 책을 펴기는 어려워도 책을 피면 책을 읽는다. 

 

그래서 그럼 책을 펴기가 왜 이리 어려울까를 고민해보니 결국 영상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난 너무 유튜브나 넷플릭스같은 영상 사이트나 어플을 많이 사용했고 영상에 익숙해지다 보니 활자를 읽는 게 너무 힘들어진 것이다. 영상 보는 것이 글자 읽는 것보다 쉽고 재밌고 중독성 있다 보니 계속해서 보게 된다. 그래서 일단 영상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독서 시간을 늘리는 첫 번째 단계가 아닌가 쉽다.

 

독서를 안 하는 두번째 이유는 독서를 한다고 내 인생이 바로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바로 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미라클 모닝에 관한 책을 읽어도 아침에 늦잠 잔다. 자기 계발 책을 읽는다고 하루아침에 부지런해지지 않는다. 독서한 것들이 쌓이고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행하고 적용하면서 사람이 바뀌는 것인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다.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어도 바뀌는 것 없다 라는 인식이 생기고 책을 멀리하게 된다. 책 읽고 생활에 적용시켜야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머릿속에 항상 가지고 있어야겠다. 

 

독서를 안 하는 이유 세번째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독서를 안 한다고 누가 나에게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나 스스로 나의 의지에 의해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일주일에 한 권 책을 읽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지키지 못할 시 벌금이 있다거나 누가 나에게 잔소리를 한다거나 하면 난 책을 읽을 것이다. 근데 그렇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쉽고 재밌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책을 읽기 위해 독서모임을 한다거나 독서 챌린지를 해도 되긴 하는데 필연적으로 돈을 써야 한다. 독서 모임의 경우 음료값이나 회비가 들고 챌린지도 내가 실패할 경우 실패감이 있기 때문에 선뜻 시도하기가 꺼려진다. 

 

이렇게 내 나름대로 독서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봤다. 독서를 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잘 사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부자들이나 세상을 잘 사는 사람들은 독서를 했고 독서를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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