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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5.30(대표님과의 미팅)
난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고
그래서 여기저기서 여러 대표님들을 만나고 있다.
어제 멘토와도 같은 대표님을 만났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사업 아이템에 대한 피드백과
학교 플렌트 관련 이야기를 했다.
미팅은 순조롭게 풀려서 좋았다.
우리가 하려는 아이템에
반대의견을 보이지 않고
무조건적인 지지해주셨다.
시장성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사업 아이템뿐만 아니라 사업에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다.
긴장하고 있었는데 기분 좋았다.
그리고 학교 플렌트 관련해서도 이야기해주셨다.
그때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했어야 했는지
말씀해주셨다.
예전의 나의 실수를 덮어주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 경험이 없고 아직 초년생 아니냐
라고 위로해주는데
감사하고 마음에 위안이 됐다.
전에 했던 미팅에서 내가 말을 잘 못했던 것도 맞고
그래서 이래저래 꼬인 부분도 많다.
씁쓸하면서도
내가 그때 말을 잘했다면
지금 결과는 좀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한동안 내가 했던 말과 행동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내가 현재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정말 좋은 대표님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내가 잘 보여야 하는 사람한테
너무 졸아있지 말아야겠다.
그럼 분위기도 어색해지고
대화의 흐름도 매끄럽지 못해 진다.
겸손하되 비굴하지 않게 사람을 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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