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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담겨 있습니다.
제가 군인일 때 쓴 글입니다.
대배우
연등 시간에 책 읽기 싫어 봤던 영화다.
영화는 오달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포스터만 봐도 오달수 얼굴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오달수 배우 말고는 다 무명배우일 줄 알았다.
근데 윤제문, 이경영 등 꽤 다양한 배우가 나와서 놀랐다.
내용은 무명 배우가 영화에 나오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내용이다.
영화에 대해 별 기대가 없었다.
IPTV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영화이고 그저 그런 B급 영화일거 같은 느낌이 났다.
그런데 꽤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장면은 연극배우인 오달수가 처음 영화 촬영할 때 시선이다.
영화배우가 세트장에서 연기할 때 어떤 느낌을 받는지 잘 보여줘서 좋았다.
그리고 유명해진 선배가 부당한 방법으로 배역을 따냈다는 스토리도 집중되고 재밌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결말이 여운에 남는다.
오달수 자신이 아니라 아들이 영화에 캐스팅 되고 영화 촬영을 한다.
그 부분이 뻔하지 않고 새로웠다.
그리고 오달수는 윤제문에게 연극을 같이 하자고 제의를 받는다.
이 또한 오달수가 연극으로 성공할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느낌있는 영화 대배우였다.
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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