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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내 방같은 장소

by 노이유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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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6.14 (내 방 같은 장소)

나에게 내 방말고도 

방 같은 장소가 있다. 

바로 내가 졸업한 대학교의 창업지원실 사무실이다.

내가 대학생 때 창업동아리를 운영했는데

그때 인연이 되어 지금은

창업지원단에서 무료로 공간을 

쓸 수 있게 해줘서 학생 관리자라는 

명목으로 사용하고 있다.

 

난 이 공간이 엄청나게 좋다.

일단 독립된 공간이고 

책상이며 의자며 모두 무료이다.

그리고 정수기, 냉장고가 있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여기 오면 돈 쓸 일이 없다.

 

거기에 난방, 냉방이 가능하여 

내가 원하는 온도로 맞출 수 있다

그리고 오래되긴 했지만 프린터기도 있어서

내가 원하는 출력물을 맘대로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집이랑 가깝다.

자전거 타면 10분 

걸으면 20분 거리다

그리고 터치하는 사람도 없고 아주 최고다.

가끔씩 창업지원단 직원분이 오시는데

오셔서 그냥 이런저런 대화하다 간다.

 

그리고 여기에 내 개인적인 짐도 있다.

집에 내 방이 작은데 방에 놓기에는

부담스러운 짐들을 사무실에 둘 수 있어 좋다.

언제는 올 수 있고 언제든 갈 수 있다.

카드키만 있으면 언제든지 오갈 수 있다.

먹을 것도 놓고 먹을 수 있고 

커피나 녹차를 타 먹을 수 있다.

 

이 공간에 있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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