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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공장 알바 리뷰3

by 노이유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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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3.07.(공장 알바 리뷰3)

이번에는 공장 알바 리뷰 세 번째 편으로

두 곳에서 공장 알바를 하며 느낀 점을 적으려 한다.

첫 번째는 사람은 실내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대에서도 느꼈지만 공장 알바하며 또 한번 느꼈다.

음료 공장에서 일할 때 공병작업이라고

야외에서 하는 작업이 있었다.

겨울에 야외에서 일할려니

일이 쉽든 어렵든 일하기가 힘들었다.

일단 추위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시 사람은 실내에서 일해야 하는 구나를 느꼈다

 

두 번째는 공장일이 나이 먹고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몸이 상하기도 하고 오래 일했다고 해서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다.

회사의 정직원이 아닌 이상 나이 먹어도 똑같이 최저임금을 받거나

그보다 약간 더 받기 때문에

오랫동안 할 일은 아닌거 같다.

 

세 번째는 쉬는 날이 은근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원해서 쉬는 것이 아니고

물량이 없거나 기계가 고장나면

내가 일하고 싶어도 일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쉬면 그만큼 돈을 못 버는 것이기 때문에

쉰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네 번째는 생산직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 만큼 대체되기도 쉽는 것이다.

생산직 일은 처음 온 사람도 일머리만 있으면

금방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오랫동안 해도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다른 사람이 나를 대체하기도 쉽다.

그래서 공장에서 일하기도 쉽지만 그만큼 짤리기도 쉽기 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거칠다는 점이다.

공장에서는 항상 기계가 돌아가고 소음이 엄청나다.

그 때문에 무엇인가 말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진다.

그래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뭔가 화나있는거 같고

나에게 짜증내는 거 같은데

사실 말하는 사람은 별 생각없고

나의 말이 들려야 하기 때문에 소리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처음 일하는 사람들은 소리 지르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

 

이렇게 공장에서 일하면서 내가 느낀 점들을 정리했다.

내일은 내가 생각한 공장 알바의 장점과 단점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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