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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2.08 (가정교육의 중요성)
난 현재 학원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 정말 신기한 게 있는데
어떤 아이들은 예의가 정말 바르고 말도 잘 듣는데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유독 말 안듣고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아이가 있다.
난 처음에는 단순히 그 학생의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내가 초등부 중등부를 가르치다 보니
형제, 남매, 자매를 가르치게 된다.
그러면 보통 예의가 없는 아이들은
언니 동생 할 것 없이 예의가 없다.
그리고 말 잘듣는 아이들은 동생이든
아니든 말을 잘 듣는다.
내가 나의 경험만으로 일반화하는 것일 수 있지만
확실히 가정교육에 따라 아이들의 인성이나
예의 바름이 정해지는 거 같다.
근데 문제는 가정에서 예절교육을 학교나 학원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나 부모님들과 대화하는 시간보다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고 학원을 여러 개 다니는 애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과 대화할 시간도 적어지고
그러면서 가정교육할 시간이 줄어들고
아이들은 점점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 배우지
못하는 거 같다.
가정에서 가정교육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지금은 맞벌이 부부가 많다 보니 아이들을
학원에 맡기는 일이 많은데
어쩌면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게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더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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