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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는 수업에서 교수님이 영화를 보여주셔서 수업시간에 본 영화다.
영화는 자신을 태어나게 한 부모를 고소하는 내용에서 시작된다.
그러면서 주인공 자인이 겪었던 일들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다.
가난하기 때문에 11살 된 딸을 시집보내야 하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상황과
그 상황이 싫어 집을 나왔지만
뾰족한 수 없이 방황하게 되는 현실이 가슴 아팠다.
영화에서는 많은 사회문제를 보여준다.
극심한 빈곤에서부터
불법체류자 문제
미혼모 문제까지 다양한 사회의 아픈 단면을 보여준다.
이러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영화가 재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매우 흡입력있는 영화다.
사실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꾸밈없는 연기
현실적인 영화의 상황까지
이 모든 것들이 영화를 집중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주인공 자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단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가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린아이들은 죄가 없는데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일해야 하고
어린 나이가 결혼해서 애를 낳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은 힘 없는 아이들이다.
영화를 보면서 참 마음이 무거웠다.
가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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