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1.11.24 (하루 한잔 커피)
난 하루에 커피 3-4잔 정도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먹고
사무보조 알바 출근해서 한 잔 먹는다.
그리고 일하는 중간중간 같이 일하는 분들이
나에게 아메리카노를 조금씩 주신다.
그리고 학원 알바가서 수업하기 전에도 먹고
수업 중간 중간에도 먹는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3-4잔은 먹게 되고
밤도 안 오고 잠을 자도 피곤이 가시질 않았다.
그래서 커피를 하루에 한잔만 먹기로 했고
길진 않지만 지금껏 느낀 점을 적으려 한다.
1. 커피를 줄이니 잠을 잘 잔다.
커피를 모닝커피 딱 한잔만 먹으니
확실히 밤에 뒤척이는 시간도 줄어들고
밤을 푹자는 느낌도 들고
자고 일어나서 개운하다.
2. 커피 값을 아낀다.
점심 먹고 동료들끼리 카페 가서 수다를 떨며
점심시간을 보낸다.
보통 돌아가면서 사는데
한 번 살때 15,000원 정도 든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사는데
한 달이면 6만원 정도이다.
그리고 돈을 아끼기 위해 스틱커피 카누를 먹는데
그것도 은근 돈이 많이 든다.
이게 주변 사람들 한 두 개씩 주다 보면
금방 없어진다.
커피를 한 잔만 먹으니 카페도 안 가게 되고
스틱 커피 먹는 양도 줄으니 커피 값이 안나가게 되었다.
3. 오후 4시쯤 되면 정말 힘들다.
뭔가 일상에 지치고 힘이 들때쯤
커피를 먹었는데 커피를 줄이니
오후 4시쯤에 정말 힘들다.
몸이 무거워지고 엄청 졸리다.
그리고 난 학원에서 수업을 하다보니
가끔씩 머리가 안 돌아가서 문제가 안 풀리거나
힘들 때도 많다.
4. 커피의 대체재를 찾게 된다.
커피를 안 먹으니 대신 녹차나 유자차, 자몽차를 먹게 된다.
확실히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어서 그런가
몸에 힘도 나고 밤에 잠도 잘 온다.
난 카페 가면 무조건 아메리카노만 먹었는데
이제는 다른 음료도 먹어보니 맛도 좋고
밤에 잠도 잘 잘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커피를 하루 한잔만 먹으며 느낀 점에 대해 적어봤다.
커피를 많이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달 정도는
커피를 아예 안 먹거나 커피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왜냐면 커피를 안 먹으면 카페인에 내성이 생기는 것도 막아주고
몸의 체질 개선도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커피를 한잔만 먹을 생각이다.
물론 힘들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이 또한 적응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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