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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관광 후기

by 노이유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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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1.25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관광 후기)

 

내가 일하는 곳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 파크에 갔다. 오랜만에 놀러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설레긴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돈 1도 안 들고 여행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두배로 좋았다. 베어트리 파크에 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볼 게 없었다. 봄이나 가을에 왔으면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을 봤을 텐데 겨울이라 그런가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었다.

 

그래도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동물들 구경하며 정말 오랜만에 동심에 빠져든 느낌이었다. 다만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동물 냄새가 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한 냄새가 나긴 했다. 그리고 베어트리 파크가 넓고 은근 경사져서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니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곰들에게 당근 던져 주는 것이다. 우리가 당근을 던져 주자 곰들이 일어나서 움직이기도 하고 손을 들어 자신에게 달라고도 했다. 곰들이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몰랐는데 일어선 모습을 보니 확실히 엄청나게 컸고 위압감도 있었다. 곰들이 맹수긴 하는구나를 느꼈다.

 

아무튼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해서 좋았다. 그리고 겨울이 아니라 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사진을 첨부하고 싶지만 학생분들이 나오는 사진들 밖에 없어서 올리진 않았다. 날씨 좋을 때 가족들끼리 나들이하면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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