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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2.18 (평일에 놀아보고 느낀 점)
어제 금요일이었는데 아무런 일정도 없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오지게 놀았다. 내가 남들 다 일하는 평일에 놀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사람은 한도 끝도 없이 게을러질 수 있다.
사람은 정말 게을러지기 쉬운 존재다. 쉬는 날이라고 해서 오랜만에 드라마 보거나 아무 영화 시리즈나 정주행 하려고 했다. 근데 막상 하려니까 그냥 하기도 싫고 내가 일어나려고 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늦게 일어났다. 그리고 빈둥되다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시간이 되어서 하루를 밀도있게 보내지 못했다.
2. 밥은 챙겨먹어야 한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 당연히 입맛이 없어 밥을 안 먹게 됐다. 그리고 날도 추워 밖에 나가기 싫었고 침대에서 뒹굴하다보니 금세 2시가 되었다. 2시 전까지 아침도 안 먹고 커피도 안 먹으니 확실히 에너지가 없다. 몸 움직이기도 싫고 머리 쓰기도 싫고 전체적으로 몸에 맥아리가 없어진다.
3. 커피를 안 먹으니 낮잠을 잔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생활패턴이 꼬이니까 매일 아침 챙겨먹는 커피도 못 챙겨 먹었다. 커피를 안 먹으니 확실히 졸렸고
그냥 영화보다 잠들었다. 그렇게 낮잠을 자니까 일정이 완전히 망가져버리고 생활패턴도 꼬이게 됐다.
이렇게 평일에 놀아보고 느낀 점에 대해 적었다. 난 확실히 강압적인 뭔가가 있어야 하는 성격이다. 너무 큰 자유는 나에게 시간낭비만을 가져오는 거 같다. 앞으로는 무조건 시간 계획을 세우고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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