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18.09.11 (카카오뱅크 적금)
난 폰으로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다.
보통 폰으로 검색을 하거나 유튜브 본다.
수업시간 중 쉬는 시간이나 교수님이 늦으실 때 강의실에서 동영상을 볼 수 없으니
그때 토스나 카카오뱅크에 들어가서 이자가 얼마나 쌓였는지 본다.
보다 보니 확실히 CMA통장보다 예금이 이자가 많이 쌓이는 것을 체감했다.
그래서 CMA통장에 있는 돈 중 50만원을 빼서 예금을 만들려 했다.
예금을 들려고 준비 다 했는데 예금은 100만원 이상만 가능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적금을 만들었다.
한 달에 4만원 씩 1년 적금을 들었다.
만기 채우면 2.2% 이자 주던데 무조건 채워야겠다.
카카오뱅크는 다 좋은데 계좌를 하나 밖에 못 만든다.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데 여러 서류가 필요하다.
만들기 귀찮기도 하고 서류도 없어서 그냥 안 만들었다.
만약 계좌를 만들었다면 카카오뱅크 계좌가 2개이니
하나는 생활비 계좌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적금 빠져나가는 용으로 사용했을 것이다.
그래야 돈을 모을 수 있다.
돈이 한 통장에 모여있으면 돈이 많다고 생각하고 돈을 헤프게 쓰게 된다.
나도 그것을 막기 위해서 여기저기에 분산시켜 놓았다.
생활비 통장에 돈이 얼마 없으면 알아서 돈을 아끼게 된다.
또 카카오뱅크의 아쉬운 점은 숨김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난 1년 짜리 예금도 들었고 26주 적금도 들었다.
카카오뱅크 앱을 들어갈 때마다 돈이 있는 적금과 예금을 보니 돈을 쓰고 싶다.
갑자기 사고 싶었던 옷이 떠오르고 먹고 싶었던 음식이 생각난다.
그래서 숨기거나 잔액 안 보이게 설정하고 싶은데 그런 기능이 없는 거 같다.
그래서 좀 아쉽다.
어쨌든 적금을 만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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