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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죽음생각

by 노이유 201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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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죽음생각)

죽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이렇게 살 바에는 죽는게 낫겠다.

죽으면 적어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거 같은데 하며 죽음을 생각했었다.

그 당시에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죽을 용기가 없어서였다.

그때 당시 나는 죽음이란 것은 잠자는 것처럼 편안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끝없이 잠을 자는 상태라고 생각했고 죽으려 했지만 무서웠다.

죽음까지 가는 과정이 겁이 나서 죽지 못했다.

그때 내가 겁이 없었다면 난 죽었을 것이다.

죽는 것이 두려워 누군나 내 머리를 총으로 쏴줬으면

좋겠다라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머리에 총 쏘면 고통을 최소화로 느끼고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총 맞아 죽기는 불가능했다.

내가 죽지 못한 이유는

두려워서 죽지 못한 것도 있고 나 혼자 죽어버리는 것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죽지 못한 것도 있다.

모두가 사는 게 힘든데 나 혼자 죽으면

나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회피하는 것 같았고

남겨질 사람들에게 아픔만 줄 거 같아 죽지 못했다.

남겨진 가족들은 나 때문에 평생 괴로울 것을 생각하니 죽을 수 없었다.

그때의 내가 이기적이었다면 아마 죽지 않았을까 싶다.

죽지 말아야겠다.

살아남아야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를 위해 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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