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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예금 만기

by 노이유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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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8.21(적금 만기)

오늘은 1년 전에 들었던 예금의 만기일이다.

한참 잊고 있다가 며칠 전부터 와 정말 얼마 안 남았네 이러고 있었는데 

일상생활에 쫓겨 까먹고 있다가 

문자를 받고 알았다.

 

 

 

난 카카오 뱅크 앱을 자주 들어가는데 갈 때마다 

예금이 이만큼이나 남았네 생각했는데

그래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돈을 찾았다는 것이 기쁘다.

근데 1년이라는 생각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다시는 예금 들지 못할 줄 알았다.

근데 이자를 보고 맥이 풀렸다.

이자율이 2.2%여서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돈이었고 

그 작은 돈에 세금이 징수된다는 게 참 거시기했다.

120만 원을 1년 동안 은행에 넣어둔 결과가 2만 원 돈이라는 것이 

허무했다.

그래서 다시 예금이나 적금들려고 봤더니 

카카오 뱅크에서 금리가 1.8%로 떨어졌다.

1년 전만 해도 2.2%였는데 

1.8%라니 뭔가 속은 기분이 들었다.

적금 만기 되면 기분 엄청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낮은 이자에 

기분이 별로였고 

다시 예금을 들려고 했는데 이자율이 낮아져서 기분이 더 나빠졌다.

적금 찾은 돈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다른 적금에 추가 납입을 했다.

이자로 받은 23000원 정도만 내가 쓰기로 하고 

나머지 120만 원은 다른 적금에 나누어서 추가 납입했다.

이자율이 정말 낮은 시대이다.

이자율이 높아 적금의 재미를 느꼈던 시대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같다.

그나마 이자율이 높던 카뱅도 이자율을 낮추었다.

앞으로 예금이나 적금은 이자를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돈을 모으고 

돈을 쓰지 못하게 하는 역할에 만족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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