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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쓰는 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by 노이유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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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교수님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다.

난 경제학과이기도 하고 그 분이 지은 책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읽고 싶은 책이 많은데 책값이 부담되어 많이 사지 못했다.

그러던 중 군대 휴가 나와서 중고서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책을 사서 읽었다.

책을 읽고 정말 많이 배웠다.

메모를 역대급으로 많이 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은 경제 이론과 기본적인 경제 지식에 대해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경제 이론이 있는지 몰랐다.

난 경제를 보는 관점이 거시와 미시밖에 없는 줄 알고 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경제 이론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이론들이 무슨 내용을 포함하는지도 배웠다.

책을 읽으면서 지식의 습득이 아닌 과연 경제를 어떠한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 고민했다.

경제를 설명하는 수 많은 이론이 있다.

그 중 어느 하나의 이론을 가치관으로 삼아야 한다면 난 무슨 이론을 나의 주된 생각으로 삼을 것인가를 생각했다.

하지만 내 100% 공감이 가는 이론이 없다.

이론마다 장단점이 있고 그 이론으로 경제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시대가 있다.

아무리 뛰어난 이론이라도 그 시대적 배경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 각자의 이론들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 맞는 이론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는데 잘 모르겠다.

내가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잘 모르는 이유도 있고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에

선 듯 뭐라 말하기 어렵다.

나는 지금 나에게 맞는 이론을 찾는 과정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내가 마음에 드는 이론이 있다면 개발주의 전통과 오스트리아학파 그리고 행동주의 학파이다.

개발주의 전통은 후진 경제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 놓으면 개발이 불가능 하다고 말하는 이론이다.

맞는 말이다

개발도상국은 시설기반에 없기에 정부가 관여하지 않는다면 경제개발이 힘들 것이다.

오스트리아학파는 모든 것을 충분히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 아무한테도 간섭하면 안 된다는 이론이다. 이건 경제 이론보다는 처세술 같다.

그래서 난 아는 것이 없으니 남에게 간섭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행동주의 학파이다.

행동주의 학파의 사이먼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데 가장 큰 장애는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 부족이라고 했다.

정말 공감이 간다.

나도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다.

그래서 정보를 왜곡해서 본적도 적지 않게 있다.

앞으로는 정보 처리 능력을 키워서 정보를 제대로 알고 그 정보를 통해

세상을 올바르게 봐야겠다.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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