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사건 현장검증 보며 느낀 점

그냥 쓰는 글 2021.08.16 (윤일병사건 현장검증 보며 느낀 점)

며칠 전 잠이 안와서 유튜브를 보는데 윤일병 현장검증이라는 영상을 봤다.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이 자신들이 어떻게 윤일병을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그 영상을 보는데 소름이 끼쳤다. 일단 먼저 자신들이 후임을 구타 및 폭언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그때의 상황을 재현하는 것과 어떻게든 머리를 굴리며 자신의 잘못을 줄어들게끔 하려는 모습이 너무 역겨웠다. 그리고 정말 평범하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을거 같은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들이 가해자라는 것이 더 충격이었다. 그리고 나 또한 침대 생활관이 아닌 막사에서 생활을 했기에 영상에서 나온 곳과 비슷한 구조였다. 그래서 그런가 현장검증을 하는 곳과 내가 생활하던 곳이 겹쳐 보였으며 생활관이 살해 현장이 됐다는 사실이 더 끔찍하게 다가왔다. 내가 알기론 의무중대는 훈련도 많이 없고 그나마 편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곳에서 일상적인 구타 및 괴롭힘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소름 돋았다.

 

영상을 보면서 수사관들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캐치해서 하사가 평소에 윤일병이 폭행 당하고 있음을 알고도 묵인해 왔다는 것을 밝혀 냈다는게 멋있고 대단했다. 다른 영상들을 보니 이찬희 병장은 육군 교도소에 가서도 정신 못차리고 구타 및 부조리를 시행하고 있던데 그런 새끼들한테 들어가는 세금이 아깝다. 그냥 죽였으면 좋겠다.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자들이 

출소했다고 한다. 나무위키에 가해자들 신상정보가 다 있으니 확인했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rB1ahHzqk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