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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초등영어 청강하며 느낀 점

by 노이유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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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8.15 (초등부 청강하며 느낀 점)

난 현재 저녁에 학원에서 중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러다 초등부 선생님이 그만하게 되어 내가 초등부까지 맡게 되었다. 그래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초등부 수업을 청강하고 있는데  내가 청강하며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초등학생은 굉장히 직설적이다.

아이들은 말을 직설적으로 한다. 내가 중학생을 처음 가르치면서도 느낀 부분인데 초등학생은 더 심하다. 좋게 말하면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버릇없이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악의 없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라화내기도 애매하다. 그래서 앞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말을 이쁘게 하도록 교육해야 할지 고민이다.

 

2. 수업 준비보다 아이들을 잘 컨트롤 하는 게 중요하다.

청강하며 느낀 점은 수업하고 진도를 나가는 거보다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시끄럽지 않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솔직히 초등학생은 시험보는 것도 아니고 교육보다는 보육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이를 유념해서 수업하도록 해야겠다.

 

3. 아이들만 잘 컨트롤 하면 정말 꿀이다.

난 4 5 6학년을 가르쳐야 하는다. 4학년은 8명인데다가 에너지가 넘쳐 수업하기 쉽지 않을 거 같다. 하지만 5학년 6학년은 반마다 3명이고 아이들이 조용하고 수업에 잘 참여한다. 거기에 초등 영어 수준이라 수업 준비를 빡세게 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도 나의 수업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 괜찮을거 같다.

 

이렇게 초등부 청강하며 느낀 점을 적었다. 9월 달부터 초등부와 중등부를 다 수업해야 하는데 돈 벌 생각에 신나기도 하고 몸이 힘들거 같아 걱정되기도 한다. 이왕 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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