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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방학 때 내가 만든 독서 모임에서 읽기로 했던 책이다.
그때 당시 책이 너무 재미없고 공장에서 일하느라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던 시기라 중간만 읽고 안 읽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최근에 다 읽고
필사까지 끝마쳐서 리뷰를 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엄청 많은 기대를 했다.
작가가 유시민 씨였기 때문이다.
유시민 씨의 책을 재미있게 읽은 경험이 있었기에
이 책도 재미있을 줄 알았다.
근데 엄청나게 재미가 없어서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정말 읽기가 힘들었다.
일단 고전 역사서를 가지고 역사서는 역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서술 방식, 작가의 생애 등등을 설명해준다.
근데 설명해주는 책 자체가 재미없는 책이기 때문에
유시민 씨가 설명해준 내용들도 재미가 없다.
유시민 씨는 이 책을 통해서 역사란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입자에서 해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는 동의한다.
근데 책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실망한 책이다.
역사에 대해 조예가 깊은 사람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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