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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신천지 단점

by 노이유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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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6.26.(신천지 단점)

이번에는 신천지에 있으면서 안 좋았던 점에 대해 적어보겠다. 일단 첫 번째는 저녁시간이 없다. 신천지는 자신들이 신천지임을 초반에는 숨기고 성경공부를 하는 센터 혹은 강연회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센터를 수강할 때는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데 일단 평일 저녁 시간을 센터 수업 듣는데 써야 한다. 월, 화, 목, 금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들어야 한다. 수업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일단 그 시간에 수업을 들어야 하니 시간이 많이 뺏긴다.

 

2. 평일 저녁 이외에 또 시간을 써야 함

평일 저녁에 수업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업을 다시 들으며 복습해야 한다. 수업이 끝나면 녹음 파일을 카톡으로 준다. 그리고 그 녹음 파일을 다시 들으며 복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보강을 해야 한다. 보강은 전도사님과 보강을 하는데 역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그리고 고민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도 한다. 어쨌든 시간을 빼서 보강을 해야 한다. 그리고 행사도 있어서 주말에 체육대회나 단합 등등 이것저것 많이 해서 주말도 신천지에 시간을 써야 한다.

 

3. 친구를 못 만남

이렇게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까 친구를 만나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친구들은 자신이 신천지에서 성경 공부한다고 하면 말릴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아예 약속을 안 잡는 사람도 많다. 나도 수업 듣는다고 친구 전화를 못 받고 나중에는 자고 있었다 또는 무음이라서 몰랐다 등등 이런저런 핑계를 대기도 했다. 그리고 더 힘든 것은 가족들에게도 숨겨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난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터치가 없었지만 가족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가족들이 간섭 때문에 힘들어 보이긴 했다.

 

4.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름

처음에 강연회를 들을 때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신천지 교리를 배운다는 것을 모른다. 나 또한 그랬고 자기 계발 프로그램의 일환인 줄 알았다. 일반 대학교에서도 채플이 있으니까 그런 느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신천지 교리 교육이었고 결국엔 신천지인을 양성하는 곳이었다. 강연회는 초급-중급-고급 이렇게 단계가 있고 초급 중반에서 끝나갈 쯤에 자신들이 신천지라는 것을 밝힌다. 난 신천지인 것을 알고도 계속 수강을 하다가 중급 88화까지 듣고 나왔다. 수업이 가면 갈수록 좀 이상해진다.초급 수업은 굉장히 재미있고 이치로운데 중급부터는 신앙을 가져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아지고결국 신천지인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기 때문에 나랑 안 맞아서 난 그만뒀다.

 

5. 거짓말을 해야한다. 

신천지에서는 전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근데 문제는 전도를 거짓말해서 한다는 것이다. 신천지에 전도방법에 대해서 나중에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지만 아무튼 친한 친구에게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신천지에 있으면서의 단점을 적었다. 내가 신천지를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신천지가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하나님을 믿지 이만희 씨를 믿지 않아서 나왔다. 신천지에서는 이만희씨를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과 계시 말씀을 받아먹은 사람이라고 가르친다. 나도 처음에는 믿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았고 그래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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