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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소득분위 10분위)
내가 지금까지 대학교 3학기를 다녔다.
그 3학기 동안 학비를 한 번도 낸적이 없다.
국가장학금으로 다 충당할 수 있었다.
다자녀 장학금과 소득분위에 맞춰 받는 장학금만으로도 학비를 댈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무난하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하고 소득분위를 보니 10분위였다.
8분위 이하만 받을 수 있는 다자녀 장학금은 받지 못하게 되었다.
남은 것은 국가장학금Ⅱ유형과 근로 장학금이다.
근로 장학생이 되면 학비 전액을 다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국가장학금Ⅱ유형은 학교와 연계해서 받는 것이다.
이것만이라도 받아서 학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난 국립대를 다니고 있어서 학비가 높지 않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최소 금액만 받아도 학비를 충당할 수 있었는데
소득분위 10분위가 떠서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겠다.
우리 집이 소득분위 10분위이지만 잘 사는 편은 아니다.
입에 풀칠하며 사는 편에 속하고 항상 돈 걱정을 해야 한다.
기분이 복잡하다.
10분위인 것을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제발 국가장학금Ⅱ유형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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