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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상장 시동 건 11번가 주관사 선정 나선다

by 노이유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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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장을 목표로 했던 '11번가'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 발을 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1일 국내외 증권사 1010여 곳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는 다음 달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제안을 받은 증권사는 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6곳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크레디스스위스·시티그룹 글로벌 마켓증권·JP모건 등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5월 말쯤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작업에 돌입해 내년에는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2018년 국민연금·MG 새마을금고 중앙회·H&Q 코리아 등으로부터 50005000억 원 자금 투자를 받으면서 2023년까지 IPO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출범한 11번가는 G마켓·옥션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e커머스 업체로 불린다. SK플래닛 자회사였으나 2018년 인적 분할해 별도 회사로 운영 중이다. 현재 시장 점유율 기준 국내 e커머스 업계 4위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선 2018년 유상증자 때 11번가가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2조 7000억 원이었다는7000 점을 고려하면 11번가의 목표 기업가치가 4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 매출 561456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94694억 원으로 전년도 9797억 원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등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는 게 11번가 측 설명이다.

 

11번가가 이렇게 기업가치가 높을 줄 몰랐다. 난 옥션이랑 네이버 쇼핑만 사용해서 11번가가 이렇게 잘 나가는 줄 몰랐다. 참 내가 알지 못하는데 잘 나가는 기업이 정말 많은 거 같다. 정말 세상을 넓게 보고 기업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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