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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삼성전자 첫 노사 임금교섭 불발 노조 90%가 반대

by 노이유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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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노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추진 중인 임금협상 체결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이 제시한 2021년도 임금교섭 최종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 서다. 노조는 사측이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했다며 쟁의행위권 확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사측의 임금협상 최종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 90.7%로 부결시켰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금교섭을 진행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꼈다"며 "사측의 불성실 교섭에 따라 나온 회사 측 최종안은 최소한의 성의조차 느껴지지 않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발전기금 3000만원 지급, 의미 없는 복지 조항들의 나열뿐이었다"면서 "노조가 강력히 주장한 휴식권 보장과 임금피크제 폐지마저 교섭이 아니라 상생협의체에서 다루자며 최종적으로 노조에 통보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이 오랫동안 무노조기조 이어오다 올해 첫 노조와의 임금교섭을 했는데 불발했다. 아무리 대한민국 1등 기업이라도 노조들과 협상하는 건 어려운가 보다. 난 제 삼자에 입장에서 보는데 신기하다. 삼성이 노조들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노조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제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 이해관계없는 입장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 궁금하고 삼성 주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인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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