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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0.06 (불법 토토에 대한 내 생각)
내가 불법 토토를 처음 접한 것은 군대였다.
내가 병장을 달고 얼마 지났을 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군대에 토토 유행이 돌았다.
그때는 지금처럼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지방에서 경기나 배당률을 확인하고
주로 생활관에 있는 수신용 핸드폰으로 친구나
지인에게 토토를 걸어달라고 하고
돈을 ATM기에서 보내주는 식으로 토토를 했다.
난 토토가 갑자기 왜 이렇게 유행이 됐는지도 모르겠고
토토에 돈을 거는 동기들이 이해가지 않았다.
기상나팔이 울리면 제일 먼저 일어나 tv를 틀고 경기 결과부터
확인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
동기들은 경기가 이겼냐 졌나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결정되었다.
토토 하는 동기들을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일단 토토로 돈을 딴 동기를 본 적이 없다.
항상 돈을 잃는데 왜 토토를 하는지도 이해가 안 갔고
어떻게든 토토에서 돈 따 보겠다고
사지방에서 연구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리고 군인 월급 많지도 않고 힘들게 번 돈을
너무 쉽게 토토에 쓰는 모습도 이해 안 갔다.
처음에는 5만 원 10만 원 하더니
나중에는 50만 원까지 하는 동기를 봤다.
토토도 엄연한 도박이고 특히 불법 토토는
굉장히 무거운 죄질의 범죄인데
그런 것에 대한 아무런 의식 없이 토토를 하는 거 같아
안타까웠다.
일단 도박은 안 하는 게 답이다.
도박장이나 토토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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