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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리 실험 참가자로 참여하고
문화상품권 2만 원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문화상품권을 그냥 중고시장에 팔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책 읽는게 나에게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학교 근처 서점에 가서
문화상품권으로 구매한 책이다.
가격이 18000원이어서 문화상품권 2만 원을 쓰고
2000원까지 돌려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적으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설명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기존의 사고방식이
이성적이지 못한 사고방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면 10만원 짜리 옷이 세일해서 4만 원에 판다면
나는 그 옷을 사면서 6만원 벌었네 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는 그냥 4만 원을 소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 일상 속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지식들을
일상적인 예를 들어주면서 작가는 그 생각들이 옮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돈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알려준다.
그리고 돈을 대하는 태도
올바른 소비습관과
행동경제학적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시켜 설명해줘서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평소 돈을 쉽게 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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