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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인 오늘 매형이 지인을 통해 싸게 영화표를 구할 수 있다고 해서
가족 다 같이 영화관 가서 미스터 주를 봤다.
누나가 예매했는데
아마도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 보니
코믹 오락 영화인 미스터 주를 고른거 같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내 스타일을 아니었다.
영화 보는데 졸려서 잘 뻔했다.
이 영화의 장점은 이성민의 연기 말고는 없다.
일단 스토리가 재미없다.
설정도 너무 영화적인 설정이고
스토리가 치밀하지 못하고
개연성도 없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어느정도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게 없다.
영화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설정이 있는데
이 영화의 대부분은 영화상에서도 이건 아닌 거 같은데 하는
설정이 많았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연기가 아닌
누가 봐도 오버하는 연기를 보여주니까
오히려 웃음이 반감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배정남은 이번 영화에서 사투리 없는 연기를 보여줬는데
배정남은 사투리를 해야 배정남인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어서
더 별로였다.
웃길거면 아예 웃기게 하든가
감동을 줄 거면 펑펑 오열할 수 있을 정도의
감동을 주든가 해야 하는데
둘 다 아니고 그리고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더 재미가 없었다.
그냥 설 연휴에 가족들 다 같이 보기 좋은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별점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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