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0.02.07 (내가 미루다가 못 번 돈)
난 이상하게 쉬운 일이라도
미루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먼저 하기보다는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행동을 더 많이 한다.
예를 들면 유튜브 보면서 시간 낭비하는 것이나
인터넷 웹 서핑하는 것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은
필사나 독서이다.
난 책을 다 읽고 내가 마음에 드든 부분을 공책에 옮겨 적어야
그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과정을 마친 책들만이 블로그 리뷰에도 올리고
다 읽은 책이니 중고서점에 팔거나
남들에게 선물로 주곤 한다.
그런데 내가 가진 책 중에 출판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비싸게 팔 수 있는 책이 있었다.
그 당시 난 책을 다 읽은 상태였고
인상적인 구절을 메모하기만 하면 팔 수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메모를 미루고 미루다
책의 희소성이 떨어져서 결국 1000원에 팔았다.
내가 유튜브 보는 시간에 메모하고
웹 서핑 할 시간에 메모했으면 팔고도 남았을 책인데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다가 최저가에 팔게 됐다.
또 내가 미루고 미루다 못 번 돈 중에는 중고거래껀이 있다.
내가 새 책인 토익책 RC 책과 LC 책이 있었다.
그 책을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올리는 게 귀찮아서 안 올리다가
최근에서야 올렸다.
1월에 올렸으면 금방 팔렸을 거 같은데
왜 미루고 미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귀찮은 일들을 빨리빨리 해치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미루고 미루다 보면 나만 손해이다.
그러니 제발 자잘 자잘한 일들을 미뤄서
한 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빨리빨리 해치워 버리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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