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냥 쓰는 글 2022.02.05 (난폭 기사 만난 썰)
어제 본가에서 집에 오려고 시외버스를 탔다. 시외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갑자기 기사가 급정거를 했다. 그리고 창문에 대고 욕을 하면서 택시기사에게 욕을 했다. 그렇게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하고 출발했다. 문제는 급정거를 하면서 내 짐이 쓰러졌고 그 안에 있던 과일이 굴러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걸 본 버스기사가 잘 먹겠습니다 하며 소리쳤다. 기분이 매우 나빴지만 그냥 참고 주우려 했지만 운전을 험하게 해서 주울 수가 없었다. 다행히 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승객분이 주워주셨다. 근데 운전석까지 간 과일을 미처 줍지 못했다.
그러자 버스기사가 과일 안 가져가세요? 하면서 소리쳤고 난 나중에 가져가겠다고 했다. 버스기사가 운전도 거칠게 하고 말도 험하게 하는게 승객 입장에서 매우 기분이 나빴다. 문제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냥 참았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너무 나빴다. 집에 도착해서 버스회사 홈페이지에 민원글을 썼고 직원 교육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나 운전을 거칠게 하고 말을 험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교통환경이 안 좋다 그래도 승객이 있는데 욕을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그리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거칠게 운전하고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 좋은 기사님들인데 그렇지 않은 몇몇 때문에 업계 전체가 욕먹는 거 같다. 버스회사도 그렇고 택시 회사도 직원 교육 좀 잘 시켰으면 좋겠다.
'그냥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kt에서 LG 유플러스로 바꾼 후기 (0) | 2022.02.07 |
---|---|
고1 국어 과외 (0) | 2022.02.06 |
약 1년간 학원 강사 하며 느낀 점 (0) | 2022.02.04 |
학원 강사 마지막 날 (2) | 2022.02.03 |
이번 설 연휴 때 느낀 것 (0) | 2022.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