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했고
그때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난 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그때 당시에는 볼만한 슈퍼 히어로물이 없었기 때문에
언젠간 나도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었고
그린랜턴이란 영화는 아마
라이언 레이놀즈의 최대 흑역사일 것이다.
라이언 레이놀즈 필모그래피 중 가장 흥행을 못하고
사람들로부터 놀림받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가끔씩 흔히 말하는 망한 영화
흥행에 참패한 영화를 보곤 한다.
생각보다 괜찮은 경우가 많고
일단 기대치가 최하이기 때문에
평타면 쳐도 재밌다고 느껴진다.
그린랜턴도 그런 의미에서
남들이 다 놀리고 재미없다고 하는데
나도 그런가? 하는 생각으로 본 영화다.
난 그냥 저냥 킬링 타임용 영화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도 무난하고
그냥 전형적인 액션 히어로물 느낌이다.
하지만 왜 그렇게 사람들에게 놀림받는지 생각해보면
당연 의상때문 아닐까 싶다.
일단 멋이 엄청나게 안 난다.
멋이 안 나고 CG나 액션 장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런 거 같다.
뭔가 만화가 가지고 있는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다.
절대반지는 자신의 상상하는 대로 무기를 만들 수 있는데
너무 뻔한 것들만 나와서
영화 보는 맛이 없었다.
그리고 빌런들과 싸우는 장면도
너무 별것이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정리하면 스토리는 무난하고
배우들 연기는 좋은데
액션과 CG가 아쉬웠다.
거기다 빌런을 너무 소모적으로만 사용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좀만 더 잘 다듬었으면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아쉽다.
DC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작품이다.
별점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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