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그냥 쓰는 글 2019.03.12.(구원)

그냥 든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신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 네이버 웹툰 중에 비질란테라는 작품이 있다.

법의 빈틈을 노려 자신에 범죄에 대한 형벌을 제대로 받지 않은 자와 반성하지 않는 자를 경찰대생인 주인공이 처벌하는 내용이다.

웹툰은 대부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사람을 죽인 사람이 기도만 한다고 구원을 받고 용서받는다면 살인자로 인해 자신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그랬다.

자신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는 구원 때문이라고.

범죄를 저지른 다음 고해성사하고 기도한 다음 자신은 하나님께 용서받았다고 구원받았다고 믿는 그런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만드는 신념이 종교이기 때문에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했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신념이 우리를 더 악한 행동을 하도록 이끈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이유 만으로 구원 받아야 하는가?

하나님이 자식이지만 악마의 자손같이 행동한 자들까지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인가?

모두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