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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공범 후기

by 노이유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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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1.09 (공범 후기)

가짜 사나이 이후 유튜브에서 대형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덕분에 챙겨볼 콘텐츠가 생겨 좋긴 하다.

 

공범을 매회 챙겨 봤고 끝까지 다 봤다.

 

공범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에 너무 어이가 없었다.

 

특히 마지막에 조나단의 플레이가 너무 이해가 안 갔다.

 

자신이 마피아가 아니라는 것을

전기에게 말하고 

전기에게 자신이 결백을 입증했다고 하고 나서

자신을 위해 싸워준 전기를 투표 때 배신한 것은 

정말 병신 같은 짓이었다.

 

전기가 죽고 바로 자신이 죽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너무 오현민에 끌려다는 거 같았다.

 

자신의 주관이나 생각을 제대로 어필하지 않고 

오현민이 방향을 제시하면 그것을 따라가는

모습만 보여줘서 실망했다.

 

그나마 전기가 오현민과 대적하며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나 쉽다.

 

공범의 최대 수혜자는 손 안 대고 코 푼 곽토리가 아닌가 싶다.

자신이 마피아였고 오현민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자신은 존재 감 없이 있다가 

상금을 챙겨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현민이 너무 먼치킨으로 게임을 끌고 가서 

아쉽긴 했다.

 

오현민을 대적할만한 형사님이 아 야전삽 짱 재가 

너무 일찍 죽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도 마피아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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