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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결혼

by 노이유 201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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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사랑)

어제 투표를 하고 나서 부모님과 산에 갔다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갔다

산에 올라갔다 내려 와서 근처 식당에서 파전과 동동주를 먹었다

먹으면서 부모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누나의 상견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난 결혼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을 하기 힘들거 같아 그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보다는 조건이나 그 사람의 재력을 보고 결혼을 결정한다

내 생각은 그렇게 조건을 보고 결혼한다면 조건이 없어지는 동시에 이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난 내가 잘나갈 때나 못나갈 때나 함께 있어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니 나보고 능력을 키우라 하셨다

나의 능력을 키우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건을 보면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

결혼은 한 번만 하는 것이 좋고 신중하게 하고 싶다

내가 말하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나도 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 나만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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